환상 소설, 문학, 역사, 철학 등등을 배우고자 노력하는 글쟁이의 얼음집
by zert
이글루 파인더

태그
직산대첩 재테크 영웅 전후 종전 역사 백호전서 역사교육 얼라이언스 파이널판타지시리즈 노량 파판 FinalFantasy 노량대첩 직산전투 윤휴 파판7 오크 파판13 임진왜란 충무공 이순신 wow 파이널판타지 전후세대 얼라 와우 과학 재태크 호드
전체보기

라이프로그
철학과 굴뚝청소부
철학과 굴뚝청소부

임진왜란 해전사
임진왜란 해전사

임진전란사 - 전4권
임진전란사 - 전4권

임진왜란 1
임진왜란 1


이전블로그
2010년 10월
2009년 12월
2009년 11월
2009년 10월
2009년 01월
2008년 12월
2008년 11월
2008년 10월
2008년 04월
2008년 01월
more...

메뉴릿

rss

skin by jiinny
[직산대첩 연재] 서론 : 직산대첩?
서론 : 직산대첩?


임진왜란처럼 충무공이라는 아이콘 때문에 유명한(?) 전쟁도 없을 것 같지만 실질적인 임진왜란에 대한 심도깊은 연구는 제대로 이루어졌다고는 보기 힘듭니다. 물론 해방후 반세기 동안 임진왜란에 대한 연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사학과 출신의 임진왜란사 연구자는 전무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비전공자 혹은 학자가 아닌 사람이 연구(?)를 하거나 혹은 해군에서 연구된 것, 민간인들이 연구(???)한ㅡ그것의 전문성은 둘째치고ㅡ나름대로의 결과물들이 많습니다.

어느 분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사실 전쟁사는 역사에 있어서 결코 주(主)가 되는 영역이 아닙니다. 전쟁과 전쟁사가 역사에서 차지하는 비율과 비중을 무시하는 발언이 아니라, 전쟁이 일어나게끔 만든 정치, 외교, 문화, 사회, 경제 등등의 분야가 역사학에서 더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사실 전쟁은 정치의 연속이라는 말은 결국 전쟁은 정치의 도구라는 뜻이죠.

전쟁과 전쟁사를 주로 하여 정치, 외교, 문화 등등을 보조로 설명하는 건 밀덕, 역덜들 밖에 없....

그래서 ‘취미’ 영역에 있는 사람들의 관심으로 좋든 나쁘든 임진왜란에 대한 나름의 결과물들이 다양하게 나왔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사학’ 출신의 임진왜란사 연구자들은 드뭅니다. 그래서 임진왜란에 대해 공부하게 되면, 역사를 전공한 사람이라면 발생하기 힘든 오류를 민간 혹은 해군 연구자들이 만들어내거나, 반대로 전쟁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만들기 힘든 오류를 사학 출신 연구자들이 내놓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쪽은 방군수포제로 임진왜란 때 병력이 동원되기 힘들다고 하고, 전쟁사에 관심이 있는 쪽은 선조 임금 시대에는 그것이 회복된 시기여서-자료를 통해-병력 동원이 가능하다고 주장하여 엉뚱한 소모논쟁을 일으키기도 하죠(물론 둘 다를 ‘전공’하기는 사실상 힘든 건 사실입니다)

저보다 임진왜란에 대해 더욱 공부를 많이 하신 분들께서 하는 말씀처럼, 우리가 임진왜란에 대해 깊이 있게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은 의외로 없습니다. 학익진만 하더라도 임진왜란 이후의 기록과 그림을 참조해서 “대충 이랬을 것이다”라고 여기고 있고, 그것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도 드뭅니다.(학익진에 대한 글은 번동아제님의 글을 참고하세요)
재조지은 사상으로 띄워진 직산대첩은 말할 것도 없고 여전히 쇠사슬 혹은 일자진으로 명량해협을 틀어막은 명량대첩 운운하거나 왜놈들이 킹왕짱 일본도를 잘 써서 하앍하앍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죠.

그래도 최근에는 실록이 인터넷에 공개 되어 일반인들도 접근이 가능해졌으며(아, 천조국에서는 아이피가 차단 됐나 봅니다. 그러니 백 모 작가 같은 사람이 설치죠. 조일전쟁 좋아하네) 민족문화추진위원회에서는 아직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한 양의 번역된 서적을 볼 수 있으며(백사집, 서애집, 난중잡록 등등) 원문 역시 구해서 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제 ‘공지사항’에 링크되어 있으니^^

어쨌든 그렇기 때문에 상식 수준, 혹은 어림짐작으로 알고 있던 잘못된 지식이 많이 논파가 되었습니다. 이제 ‘조총에 흩어진 조선군 운운’하거나 ‘원균명장론’, ‘이순신은 정유년 초에 출전하지 않았다’, ‘칠천량 조선수군 전멸’(칠천량 해전에 대한 을파소님의 글), ‘바람의 상처를 낸 현무공 김억추’ 등등이 사실이 아니거나 왜곡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죠.

물론, 그렇다고해서 과거의 선각자들이 어리석고,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글을 쓰는 저야 인터넷과 기 출판된 자료를 보며 쉽게 인용할 수 있지만 과거의 연구자분들께서 발품하면서 내놓은 업적은......^^;; 다만 이제 그만큼 접근성이 올라갔으니 제대로 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직산“대첩”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흔히 일본육군의 철수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하는 직산대첩, 조명연합군의 승리, 임진왜란 이후 일본군 후퇴의 원인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직산대첩, 과연 그럴까요?

저의 최초 연재물(?)이 될지 모르겠군요^^

아래는 진행될 목차입니다^^


서론 : 직산대첩?
본론 : 직산대첩? 직산전투!
1. 직산전투의 경과 : “하지만 명나라가 출동하면 어떨까?”
2. 직산전투의 영향 : “도성이 텅 비었다.”
3. 한편, 바다 : “조선수군은 단 한 척도 잃지 않았다!”
4. 일본군의 후퇴? : “왜놈들이 왜 후퇴하는 거야?”
5. 잔머리의 제왕(소설 <임진왜란> 8권 챕터제목 인용) : “직산대첩 만세!”
결론 : “적봉(賊鋒)이 조금 좌절되었으니, 이로 인하여 적선이 서해에는 진입하지 못할 것입니다.”


PS : 예전부터 써보자, 써보자 마음만 먹고 있었는데 구체적인 플롯(?)도 나왔고, 어느 정도 작업은 되어 있습니다만
이렇게 올리지 않고서는 작업 속도가 진척 되지 않을 것 같아서 스스로를 독촉할 생각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차회 예고 : 원균 덕분에 발발한 정유재란과 직산전투의 개막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zert | 2009/10/27 12:44 | 임진왜란 | 트랙백 | 덧글(12)
트랙백 주소 : http://viruns.egloos.com/tb/510669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근위연대 at 2009/10/27 13:18
직산대첩, 중국의 군사계에서는 그 승리(?)를 정유재란의 향방에 엄청난 의미를 둔다고 눈팅한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서도 직산전투의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들도 직산대첩이라고 운운하면서 명나라의 승리로 보는 사람도 매우 많더군요. 이런저런 사이트에서 그런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물론, 예전의 대부분의 임진왜란 관련 서적에서 그렇게 다뤘으니 어쩔 수 있었겠습니까 ㅠ.ㅠ 글 쓰시면 재미있게 읽겠습니다 !!!
Commented by zert at 2009/10/27 13:28
일단 어깨 넘어넘어로 들은 거라서 100퍼센트 확실하지 않긴 하지만,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일본군이 증원되자 후퇴하긴 했지만 그래도 잘 싸웠다의 뉘앙스?;;;)

그리고 임진왜란에 대한 가장 많은 사료를 갖고 있는 나라는 누가 뭐라 해도 조선이죠~_~
Commented by 들꽃향기 at 2009/10/27 14:09
그러고 보니 '중국군사사'라는 책에서 직산대첩을 임진왜란의 결정적 전기로 파악하고 다뤄주는걸 보고 기가 찼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정작 직산대첩 자체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점이 많았던 차에, 직산대첩(?)을 다뤄주신다니 기대됩니다. ^^
Commented by zert at 2009/10/27 14:20
곧 진행 될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투 자체>의 전개와 과정에 대해서는 사료가 전무한 것 같습니다. 다만 실록이나 기타 문서에 있는 중국군의 공(수급 얼마를 베었다, 일본군이 후퇴했다)이나 일본측에서의 기록(어찌어찌해서 명나라군을 무찔렀다) 정도;;

지금 우려하고 있는 부분도 그것인데 결국 "전투" 보다는 "직산전투의 영향(?)"이 주가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전투가 강강약중약약으로 전개된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전투로 인한 전략적 의의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요^^

....근데 직산전투의 전략적 의의도 그다지.....-_-
Commented by asianote at 2009/10/27 14:35
하지만 명군 없이는 조선군 단독으로 전쟁수행능력이 없었다는 점은 명백하지요. 불행한 과거지만.
Commented by zert at 2009/10/27 14:41
문제는 명나라 군대가 밥값을 제대로 안했다는 거지요, 에휴;;;
명군 군수지원 해주다가 굶은 조선인들을 생각하면-_-

명나라 군대에 대해서는 나중에 제대로 포스팅 해볼 생각입니다.
Commented by 티무르 at 2009/10/27 18:35
보통_맹장_원균_200척_대함대는_어디서_팔아먹은_걸까.jpg


정말 원균의 진상을 알게 되면서 충무공께서 원흉! 원흉! 하시던게 이해가 됩니다.
Commented by zert at 2009/10/27 18:49
충무공께서 진정 사람을 볼 줄 알았죠-_-
Commented by 윤민혁 at 2009/10/27 19:09
뭐, 직산전투 이전에 조명연합군이 일본군의 진격을 막으려고 시도한 사례 자체가 없다시피 했으니 나름 의미가 없진 않지요... 일단 적이 있긴 있으니 잠깐 멈춰서 칼이나 좀 갈아볼까? 우훗♡ 했다가 그런 사이에 뒤에서 수군이 털렸으니. (...)
Commented by zert at 2009/10/27 19:17
한성이 눈앞이었는데 말이죠 ㅠㅠ)

오랜만입니다 윤민혁님!
Commented by 을파소 at 2009/10/27 21:58
선조는 이순신에게만 공이 집중되는 불균형을 심각하게 여기시어 그걸 이웃국가에도 나눠주어 공의 재분배를 괴함과 동시에 우방과의 우호증진을 도모하셨던 겁니다.(믿으면 균)
Commented by zert at 2009/10/27 22:06
충무공이 지휘하는 조선수군을 그대로 둘 경우, 일본군이 본국으로 귀환하지 못할 것이 분명함으로, 자애로운 요동대왕께서는 통제사를 갈아치워 일본군의 생환을 열어준 것 입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글쟁이
무적조선수군 만세!
今臣戰船尙有十二
出死力拒戰則猶可爲也,
戰船雖寡
微臣不死則不敢侮我矣.




야후 블로그 벳지

카테고리
전체
무적조선수군
임진왜란
문학 이야기
소설 이야기
철학 이야기
역사 이야기
잡담
미분류

최근 등록된 덧글
아뇨 그런데 그 저지가...
by zert at 12/19
저지한 싸움은 맞군요...
by 페스츄리 at 12/19
왜군의 북상을 저지했다..
by zert at 12/19
예전만 못한 현상...OTL
by zert at 12/19
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by 페스츄리 at 12/19
파판7에 감동하고 파판8에..
by 실러 at 12/19
록타 오가르!!! 브록시가!!!!
by zert at 12/18
엘더팬(퍽)
by zert at 12/18
일단 루X웹쪽에서는 괜..
by zert at 12/18
...네가 올드팬이면 30..
by 라자루스 at 12/17

최근 등록된 트랙백
명량해전에 바치는 송사
by 초록불의 잡학다식
東海 [生ダコ, 韓国..
by koreatown
왜란전기 진. 순신무쌍 ..
by 경당
일본측 시점으로는?
by 비싼 어묵 搏之不得
<대왕 세종>에서 기..
by 뭔가를 공부하는 사람
5가지 문답?
by 실러는 날 수 있다!
13대 130 판옥선의 성능
by 귀냄이의 BrainAge
그러니까....
by Tides of tiresome
애니메이션 문답
by 실러는 날 수 있다!
…그런데.
by 오토군의 크로와상 월드

이글루링크
[이불을 걷자] 구구한..
觀鷄者의 망상 공간
샤아전용 블로그
산왕의 건전성추구위원회
11th fear
우정이상 에로미만 - ..
Tides of tiresome
뽐뿌 inside
네오바람의 장르소설 ..
If not
팬저의 국방여행
LOVEstation AD/DA -..
아샤의 잡담공간
바람구멍난 얼음집 초토..
찹쌀떡 두~개!
때로는 시원하게..
수상한 입자 가득한 까마..
초록불의 잡학다식
로젠퀸상회 이글루 지점
㈜ Luthien's 망상공방
세린이의 정육코너
저게 달려든 거지 제가 ..
취돌이 취업하기 1년
凡人Suu의 방치된 쓰레..
제목 보다는 제복.
슈타인호프의 홀로 꿈꾸..
Ladenijoa의 여러가지..
Homa comics by 굽..
◐제목없음◑
빌트군의 빌트라테이션
Twisted Life
R쟈쟈의 미케네제국 지..
졸라맨K의 무기와 갑옷..
폐하를 영접하러 갔습니다.
치킨레이스
닥치고 포병찬양, 그거..
WoW Story is by.헬..
늪쥐 감시초소
'착각 도태 망상. 그 모..
필요한때를 위한 작은..
龍孤視遠天爲時振威名
아빠늑대의 음흉한 둥지
S = k logW
dcdc의 잡담창고
행인1 혹은 갑사1의 놀이터..
I'm not gay
아돌군의 잡설들.
엔티 노벨 담당네 이글..
Lunatic Observation
오엠에스의 메탈 가이스트 !!
조팔봉의 이런저런..
빠대의 아스트랄로피테..
막투의 이글루스
FANTASTIC MACHINE
실러의 JAM NEWS BLO..
rezen의 혼자놀기
변태중년황금용마족 미..
그대의 Dream을 Cast..
붉은 병아리와 어느 프..
'돌아오지 않는 숲'
네티하비 블로그
兵者國之大事, 不可不..
이지리트의 부채1억3천짜..
진리는 손에 잡히지 않..
少雪緣 at work
한교
『임덕수와 후쿠자와 ..
The Scent in Time...
Darkspear
J.Will。's Life Story.
베르나데트의 망상 놀이터
레이농의 오거마운트
그 드물다는 굳고 정한 ..
Life, the Universe,..
imperium ipeos
게온후이의 잡동사기폐기장
Full Force
S.F.; 다복솔의 egloos
1월군의 행복한 날
FAJADE's WORKSHOP..
에라이, 이판사판이다 V..
Lair of the xian - Scro..
어느 별을 바라보는 요상..
Entryno1의 취미공간
我行之跡
SpitFire의 Underdark
또끼의 그림창고
을파소의 역사산책
Wonderful Life!
▦케세라 세라,될대로..
낭만 20대 이야기
좋은 글은 내가 다 쓴다!
May be Kotonoha wi..
흰 물고기의 꿈
그저그런 적절함
신나는 청춘 잡지
이상생명체 연구소 77202x..
임시 개장
문제중년의 잡설
Lime香Serum
asianote의 책바다 항해기
니트공장
오토군의 크로와상 월드
레드의 메카패치공장
장르문화포털 사과박스
★ Stella et Fossilis
Xaviere
무명씨네 랜덤 히스토리..
ⓡⓘⓔⓝ™
뭔가를 공부하는 사람
Bateau Ivre - "Parasit..
SystemBlue
空巢
야스페르츠의 墨硯樓
ROCK의 활자중독- 진..
카군님의 이글루
북풍의 땅에서.
뮐러의 52번구역
Tea and Book.
Good Log out! My Life.
'3월의 토끼집'
ㅁㄴㅇㄹ
앨런비쨩☆의 리플용 ..
迪倫齋雜想
아케치경감의 탁상공론
*그냥 얼음집*
정신줄 바짝 잡고 있는 ..
We want...a shrubb..
암호
hyjoon의 역사방